여기가 왜 필요한가? 어차피 쿠팡에서 추울 땐 핫팩주고 더울 땐 아이스크림이랑 물도 주지 않는가? 안전화도 거기서 빌려주고 그 외에도 필요한 건 거기서 웬만하면 다 제공해준다. ...라고만 생각한다면 너는 쿠팡 초보 방심맨이다. (1은 아래 링크 참고) 2. 손목시계쿠팡 알바, 아니 어떤 일이든 다 그럴 것이다. '퇴근하려면 앞으로 몇 시간 남았는가?'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얼른 밥을 먹고 싶고 퇴근셔틀을 타고 싶은데 문제는 근로하면서 시계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정확히 말하자면 시계가 있긴한데 각도가 안 맞아서 어느 정도까지 내가 직접 움직여야한다거나 하차 걸리면 아예 트럭 안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벽시계를 볼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 그래서 손목시계같은 걸 챙겨서 갖고 가면 근무여건이 굉장히..
"나 요즘 쿠팡 알바 뛰어요." "같이 가면 친구 인센티브라고 2만원 더 줘. 같이 갈래?" ->"에? 너 그거 안 힘드냐?" "그런데 폐급들 개많다던데?" "넌 머리도 좋고 성실한데 왜 그런데서 일하냐?" "아 힘들어보여 난 안 갈래" 또래 애들한테 쿠팡 알바 뛴다고 하면 꼭 이런 소리를 듣는다. 차라리 딴 걸 할래.쿠팡 알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힘든 일, 상하차, 몸쓰는 일...뉴스에선 쿠팡 노동자가 과로로 쓰러졌다고 하고 근로자 갑질에 무더위에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이야기 쿠팡에 더 많은 편이다. 다 맞는 말이다. 쿠팡을 1년 3개월 채 뛰어봤는데 몸 쓰는 일이니 당연히 지치기도 하고 폭행 전과자, 사업 망해서 빚진 사람들, 오징어게임에 들어갈만한 아저씨 아주머니들도 많이 봤고 인성 폐급 관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