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 인간관계.... 왜 힘들까....?

 

군대

입대 전, 대부분의 어른이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18개월 뭐 별 거 있겠어....?"

 

"그동안 잘 지내왔으니까, 군대에서도 재밌게 잘 지내겠지~"

 

그런데 그거 아나?

 

지금까지 당신은 '수평관계'로 잘 지내온 것이다.

 

군대는 어떤 인간관계의 형태로 하루 종일 지내게 되는 곳인가?

 

바로 '수직관계'이다.

 

사회에서 친구들한테 했던 것처럼

 

반말, 장난을 했다간 '폐급'으로

 

취급받을 것이다.

 

그곳에선 당신을 '사람'이라기보다는

 

'군대라는 기계 안 부품'이라고 

 

보는 게 맞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이렇다.

 

군대는 전쟁을 위한 조직이다.

 

전쟁을 위한 조직은 어떤 곳인가?

 

본인이 전쟁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분명 당신은 총을 들고 있을 것이다.

 

근데 너가 애같이 총들고 다른 곳에 가거나

 

총구를 딴 곳으로 향하게 하면 어떻게 되는가?

 

너랑 너의 동료들은 모두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군대에서 너가 생활하는 곳도 

 

그런 연습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곳이라고 보면 된다.

 

 

자대에 입성 후 너가 받을 현타는 다음과 같다.

 

 

1. 초면에 사람들이 반말한다 

 

'성인이 되면, 나보다 나이 많은 어른분들도 다 존댓말하고 그러는데,

 

이 자식들이 감히 반말을 해...?'

 

라고 생각하면 폐급 취급 받는다.

 

아무리 남이고, 초면이지만, 그 선임은

 

당신에게 명령을 듣게끔 할 의무가 있다.

 

성인이 되고 나서의 인간관계는

 

'나이'라는 숫자로도 갈리지만,

 

많이들 경험과 경력에서 갈린다는 것을 잊지말자.

 

당신에게 화를 내는 것도,

 

눈치를 주는 것도 

 

전부 군인으로서 원만한 역할을 잘 해내면

 

별 문제없을 것이다.

 

그러니 그 선임의 너에게 하는 말을 똑바로 판단하고 일에 임하자.

 

 

2. 다 큰 성인을 애기다루듯이 한다.

 

자대를 가면 선임들이 너의 소지품을 이것저것 만져댈 것이다.

 

너의 개인 옷, 물건, 훈련소에서 받은 친구들 편지까지,

 

전부 말이다.

 

'난 누가 내 물건 만지는 거 엄청 싫은데...'

 

그럼에도 어쩔 수 없다.

 

선임은 당신이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는지나 궁금할 뿐,

 

너의 개인적 가치관이 1도 궁금하지 않다.  

 

군에 당분간 적응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해라.

 

 

 

3. 며칠 간은 '알겠습니다.' 말고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답답하다. 

 

왜 내가 내 입으로 편하게 말을 못하는가?

 

선임한테 서운한 게 있어도, 

 

내 개인적 가치관에 안 맞는 게 있어도

 

나는 오로지 '알겠습니다.' 밖에는 할 수 없다. 

 

점차 형식적이고 딱딱하게

 

변해가는 이 느낌이 

 

싫다.

 

하지만 어떡하겠는가?

 

군대는 그런 곳이다.

 

너가 형식적이고

 

딱딱해져야만 

 

전쟁에서 아군한테 피해 안 주고 원활히

 

싸울 수 있다.

 

절망적인가?

 

벌써부터 짜증이 나는가?

 

이제부터 너가 군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내가 좋은 철학을 주겠다.

 

 

군 인간관계를 사회적 인간관계에 적응하기 위한 배움의 계기로 삼아라

 

위 벤다이어그램처럼

 

여러분이 앞으로 회사에서 마주하게 될

 

인간관계는 군대만큼 힘들진 않을 것이다.

 

군대에서 별의별 놈이랑 같이 지내봤는데,

 

사회에서 만난 사람관계에 적응 못하겠는가?

 

사회생활이 힘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관계를 못하면 진짜 힘들어진다.

 

실제로 사람관계를 못해 타인과 싸우고

 

상처받고 

 

퇴사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근데 너가 군대에 적응한다는 건 

  

어떤 말인가?

 

사람관계에서 나오는 걱정은 완전히 사라진다는 의미가 된다.

 

 

특히 어린 남학생들 같은 경우는 공감능력이 

 

여학생들이나 어른들보다 많이 떨어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군에서의 인간관계를 공감능력 발달의 계기로 삼아라

 

그러면 전역 후 니가 연애에서도 친구관계에서도

 

남들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자대에 처음 입성한 어른이들은 

 

군에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 

 

중학교 일찐들이랑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18개월 동안 어차피 모두가 힘든 거

 

조금만 버티자. 

 

더 듬직해진 모습으로 사회에 나오면 이성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칭찬을 받게 되어

 

더 좋은 자아를 갖게 될 것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해당 링크를 꼭 참조해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