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을 망쳤다면 바로 입대는 어떨까요? 군대에서 수능공부의 장단점 (수험생들, 학부모님들, 미필자분들 꼭꼭꼭 보세요!! 두 번 세 번 보세요!!) 수능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성적의 승자에겐 높은 자존감과 주변인들의 칭찬이 쏟아지지만, 실패자는 아쉬움과 후회 그리고 미친 집착을 안습니다. 본인이 원했던 대학진학에 성공한 어른이들은 주어진 길을 따라가면 그만이지만, 그러지 못한 어른이들은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N수? 유학? 우선 입학 후 나중에 편입? 남학생이라면 병역신체검사를 얼른 진행하고 1-2월쯤에 바로 입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지만, 이는 사실 엄청난 전략이기도 합니다. 만약 본인이 N수를 한다 가정했을 때 어떤 나쁜 감정이 자주 들까요? 바로 남들이 ..

- 대학생이 현타오는 과정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 신입생 영희는 즐거운 마음으로 새내기 시절을 보냅니다. 기나긴 수험생활 끝에 얻은 스무 살 감성은 달콤했습니다. 신입생 오티 때 처음 만난 동기, 선배들과 좋은 분위기가 무르익어가자, 번호교환을 하고 여기가 몇 지망 대학이었는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대학오니까 괜찮은 애들 밖에 없네 ㅎㅎ” 강의 들으러 가는 길에 동기들을 마주할 때마다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영희는 고등학생 때 했던 학생회의 연장선으로 미컴 과학생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영희야 생일 축하해~ ㅎㅎ” 무려 70명 넘게 생일축하 메시지와 깊티를 받은 영희의 일상은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 동기 모임, 학생회 모임, 학회, 동아리 등 늘 친구들한테 둘러싸..

기나긴 수험생활 끝에 얻은 스무 살 감성은 달콤했어.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설레고 즐거웠지. 새내기 때까지만 해도 지금의 인간관계가 난 평생 갈 줄 알았다? 오히려 친구가 너무 많아서 오랜만에 친구의 안부 톡이 오면 '안읽씹'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 근데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이 점점 사라지네? 애들이 다 어디갔지? 예전에 달콤하게, 즐겁게 놀았던 친구들이 연락 한 통 안 와... 나만 이런 건가? 내가 뭐 잘못했나? 대학생들이 겪어야할 인간관계 현타.... 뭐가 있을까? 1. 같이 놀 친구들이 점점 떠나간다 저학년 때 코노 가고 싶으면 어땠나? 그냥 톡으로 '누구야, 코노나 갈래' 톡 보내면 그만이었다. 아무래도 또래 애들이 대학교란 한 집단에 모여있으니, 만나기 편했고 움직이기 편했다. 나이가 들..

드디어 전역했다.....!! 그동안 얼마나 학수고대해왔는가? 인생의 고난이 모두 끝난 기분이다. 이젠 재밌게 놀 것이다. 내가 군대에서 못 즐겼던 거 모조리 누리면서 말이다!! 모두 다 잘할 자신 있다. 연애도, 활동도, 취준도 모두 다 말이다!! 학점도 A+ 모조리 쓸어버릴 것이다!! 과연 가능할까...? 지금부터 너희가 앞으로 마주할 현타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몇 가지 현실 이야기를 전해주겠다. 1. 전역 후의 인간관계는 다르다 새내기 시절 땐 주위에 친구들이 정말 많았을 것이다. 학생회 모임, 동아리 모임 등에서 만난 여러 친구들과 단톡방을 파서 술 마시고 피씨방 가고 청소년 때 누리지 못했던 설레는 대학생활을 즐기며 좋은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전역 후는 어떨까? 1) 기본적으로 여학생같은..

막막하다... 취업 자소서같은 거 써본 적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취뽀한 선배들 보니까 좋은 이야기 많더라구... 두괄식으로 쓰고... 구체적 예시를 적고.... 직무에 대해 이해도를 담고... 어쩌구 저쩌구.... 그래도 나름 대학생활하며 봉사활동이나 대내외활동도 많이 했으니까... 그냥 그런 거랑 기업의 강점이랑 잘 부합시키면 될거야....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그렇게 해서 결과는.....? 두구두구두구..... 불합격입니다!! 왜 이럴까? 난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대학생활하며 자소서 한 번도 떨어진 적 없는데.... 너의 정확한 문제점을 내가 알려줄게. 이렇게 생각해보면 사고가 트일거야. 1. 대외활동 자소서처럼 쓰지마라 대학교에 오면 참 많은 자소서를 ..

- 대학교 과대하면 현타오는 이유 철수는 부푼 마음을 안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 먼저 대학에 진학한 고등학교 선배를 만나 이런 조언을 듣습니다. ‘너 입학하고 나서 절대로 과대 같은 거 하지 마라’ ‘왜요?’ ‘과대 진짜 힘들어. 일도 많고 뭐만 하면 사람들이 욕하고 MT도 다 가야 되고 장학금도 얼마 안 줘’ 이 말을 듣고도 철수는 인원 많은 경영학과의 대표가 된다는 게 너무 멋있어 보여서 고민하다가 결국 남자 과대표에 자원합니다. 압도적 찬성표로 과대표 당선이 된 철수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열심히 해서 경영학과의 부흥을 일으키는 리더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처음에는 동기들의 지지를 받으니 ‘대학에 오니 참 좋은 친구들 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다음 날부터 할 일이 태산이었습니다. 매주..